중국근현대 지도자들의 여성편력① : 모택동의 여인들 지금까지 몇 차례 술 얘기만 줄창 해댔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하니 색 다르게 현대 중국혁명가, 정치가들의 여인과 얽힌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성들이 들으면 좀 기분이 상할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주당들 사이에는 술이 있으면 여자도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농을 주고받는다. 실제로 역사상 권력 있는 남성들의 곁에는 늘 재색을 갖췄거나 범상치 않은 여성들이 그 남성을 부각시킨 역할을 했던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하지만 그건 역사의 한 면만 본 지극히 남성 위주의 시각이자 서술이거나 평가다. 사실 인류의 반은 여성이다. 그래서 여자 이야기는 당연한 듯하지만 혁명시에는 혁명가를 혁명가답게 만드는 뭔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레닌의 부인 크루프스카야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