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을 생각하다 ‘울산 큰 애기’가 있는 울산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주위에서 보내준 글에 내용을 조금 보태서 보내 드립니다. 내용은 雲靜이 평소 자주 부르는 동요 ‘오빠 생각’이 지어진 일화와 그에 대한 생각입니다. 소싯적 오빠를 많이 따랐고, 환갑이 다 돼 가는 지금도 오빠를 생각하는 동생에게 늘 마음속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오빠이기도 하고, 또 이 달이 가정의 달,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기도 해서 이 노래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불거지네요. 오늘 울산행이 주례를 보기 위해 가는 길인데, 어느덧 주례 설 정도로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많지도 않은 혈육인 동생에게 잘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다 3남매를 길러주신 작고한 부모님 생각, ‘고향의 봄’ 저자 이원수의 고향이기도 하고 雲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