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주르허(朱日和) 열병정치와 한국언론의 눈 서상문(中國 中國共産黨 創建史 硏究中心 海外特約硏究員) 지난달 7월 30일~8월 1일 사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중국최고 지도자의 이상 행보가 포착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몽골 주르허(朱日和, 몽골어로 심장의 뜻을 가리키는 зурх의 중국어 음역) 훈련기지에서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의 대동 없이 홀로 열병식을 가진데 이어 8월 1일 중국 공산당 건군 90주년 경축대회에서 연설을 한 것이다. 중국이 건립된 이래 중국인민해방군이 ‘8.1건군절’에 열병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1981년 화베이(華北)군사대훈련 열병 후 중국군이 톈안먼(天安門) 이외의 지역에서 열병식을 거행한 것도 36년 만에 두 번째로서 특이한 일이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군사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