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에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군도 없다는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 강하고 바람직한 21세기형 사회나 국가라면 바람직한 작동방식이 존재한다. 가장 높은 층위에서는 조작 혹은 가공되지 않고 합법적으로 수렴된 민의, 자유, 최소한의 사회적 평등, 인권, 정의, 복지, 환경, 생태계보호 및 개선, 역사적 관점에서의 시대정신 등등의 추상적 인간보편의 가치(이념화 될 수도 있음)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각국의 실정에 맞게 위 가치를 실현시킬 수단으로서의 법, 제도, 선거, 국가전략, 유무형의 자원과 재원의 동원 정도와 능력,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작동된다. 가장 저층에는 민족적 집단인성, 관습(크게 문화) 등등이 작동기제로 움직여져야 한다. 그런데 한국에는 사회와 국가를 작동시키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