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알고도 외면하는 벽창호 시민운동가들 양심은 팽개치고 이성과 합리성이 실종된 지 오래 돼 놔서 크게 기대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더 강해져 간다. 특히나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찌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가능하면 오지랖 넓게 개입하기보다 그저 측은지심으로 바라다보고만 있다. 그렇다고 모든 걸 보고만 있을 순 없다. 측면 지원이 필요한 경우엔 한 마디 한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 자주 하는 소리지만, 근본을 몰라서, 아니 알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애오라지 감투가 무슨 대단한 권력인양 과오가 명백한데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당사자를 비호하는 작태는 진보진영이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다. 이 나라에는 보수든 진보든 양심과 근본을 망각하고 자기편이라고 무조건 衛護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