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 평가는 공정해야 한다! 백선엽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지금까지 학자, 언론인, 정치인들과 일반인들까지도 거의 모두 고 백선엽 장군이 살아생전에 자신의 과는 말하지 않고 공만 부풀려서 말한 것을 그대로 믿고 “구국 영웅”이라고 찬양했다. 가히 “셀프영웅”이 탄생한 것이다! 한국사회의 지적 수준과 이성과 지성이 어느 수준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경우다. 과연 이게 바람직하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는가?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는 일은 정치적 사안이 아니다. 그것은 좌우와 진보 보수를 넘어서는 양심과 진리의 문제다. 사안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특히나 고인이 스스로 말한 공만 그대로 인정하고 그가 말하지 않은 과는 덮어버린다는 것은 학자가 취할 자세가 아닌, 양심을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