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와 知行合一 어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삼성의 경영 관련 자기의지를 피력했지만 삼성의 여러 계열사 기업들로부터 입은 각종 피해자들에겐 사과 한 마디 없이 국민들에게만 사과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런데 삼성의 고충만 얘기했지 가장 본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는 삼성의 각종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겠다는 언급도 한 마디 하지 않았다.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보상해줄 것이 있으면 보상을 해주는 게 상식이다. 사과와 보상이 없으면 사과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알고 있는 것이다. 유교식으로 말하면 염치가 없는 것이고,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이 없는 짓이다. 이 글 아래 부분에 설명이 돼 있지만 양지와 양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