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제안을 과연 북한이 받아들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그저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 북한에 대한 의미 있는 제안을 했다.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히듯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양측이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인도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또 10·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이 겹치는 오는 10월 4일에 성묘방문을 포함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자고도 제의했다. 그리고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오는 27일을 기해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남북대화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도 거듭 요청했다. 여건이 되면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