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普洱茶) 이해의 첫걸음 : 효능과 금기 다도는 사람, 차, 물이 핵심요소다. 이 때 사람이란 마음(心)의 상징이다. 다도 예절의 격조와 차의 맛은 여기서 좌우된다. 그런데 다도 시연의 行茶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차에 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그 첫 번째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차들 가운데 하나로서 黑茶(dark green tea)의 대표격인 보이차(중국어 발음으로는 푸얼차, 학명 : 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대만 장기 체류시절 한중일 3국의 다인들이 매년 1회씩 각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한 다도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은 뒤로는 군 제대 후 대학시절인 1980년대 초반부터 마셔오던 한국차를 멀리하고 중국차를 접하게 됐다. 조금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