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놈이 밉다고 같이 잡놈이 돼선 안 된다! 지난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기도하자는 선동 글을 올린 천주교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를 비판, 비난하기 위해 보수 진영에서 만든 걸로 보이는 가짜 뉴스가 나돌아 다닌다. 즉 박 신부가 그 기도 선동 글을 자기 SNS에 올린 다음날인 "13일에 박 신부의 부친 박동부(안토니아) 신부가 65세 나이로 안타깝게 선종을 하였다"면서 "대통령 부부의 죽음을 애원했는데 부친이 죽다니 참 묘한 일도?~", "옛날에 어르신들 말씀 남 눈에 눈물을 보이면 자기 눈엔 피가 난다 했어요. 정답이었다"는 글이다. 글쎄,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도 박신부를 패주고 싶을 정도로 밉고 그가 천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