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권력을 능가한 모택동의 최후1976년 6월 20일 이후부터 모택동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물론 그 전에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다시 회복이 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두 번째 심근경색증이 발작했다. 모택동은 정신은 멀쩡했으나 말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아.......아.....입에서는 가느다란 신음소리만 새어나왔다. 혼수상태의 그를 살리기 위해 긴급히 중국 전역에서 가장 용하다는 16명의 의사들과 24명의 간호사들로 구성된 의료팀이 꾸려졌다. 의료팀의 책임자는 원래 모택동의 주치의 이수지(李綏之)였다. 그들은 두 달 이상 밤낮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8명의 간호사와 3명의 의사들이 모택동 곁에서 항상 대기했고, 다른 두 명의 의사들은 모니터를 통해 그의 심전도를 점검했다. 근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