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신이시여!
파키스탄과 아프카니스탄이 싸운다.
전투 중 두 나라 병사 모두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친다.
각자 알라가 자기 편이라는 소리다.
그런다고 신이 승리를 안겨줄까?
인간들은 신의 이름으로
침략을 도모하고 전쟁을 벌인다.
자신의 탐욕이 불을 지폈는데,
스스로를 돌아보진 않고
입버릇처럼 말끝마다 신을 들먹인다.
지금이야말로
정말 신이 필요한 때다.
알라신이시여, 부디
침략자를 모두 데려가시고
모든 날들을 라마단처럼
계속되는 절제의 달로 만드소서.
아 참, 깜빡했네
알라는 이교도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다지.
2026. 3. 29. 08:16.
아프카니스탄 병사들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는 걸 보고 쓰다.
雲靜

'왜 사는가?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돼지 갈비와 페르소나 (0) | 2026.04.04 |
|---|---|
| 돼지를 위한 항변 (0) | 2026.03.31 |
| 마음 뿐인 시집 보시 (0) | 2026.03.29 |
| 어느 경로(敬老) 대상자의 일갈 : 호칭이라는 성벽 (0) | 2026.03.23 |
| 나와 돈 (0) | 2026.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