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써 흥한 자, 말로써 망하리라!
트럼프의 관세 25% 상향 조정은 작년 미국에 가서 트럼프에게 비굴해 보일 만큼 굴종적인 태도로 비위를 맞춘 이재명의 언행 불일치, 표리부동한 이중적인 사고, 그리고 잔꾀와 술수를 “정치력”이라고 믿는 그의 심리를 트럼프가 꿰뚫어 봤다면 충분히 예견된 것이다. 그 뒤 이재명은 이번엔 중국에 가서 시진핑에겐 그가 듣고싶어 하는 말들을 갈팡질팡 말 잔치하듯이 쏟아내주고 왔다. 시진핑이 지적 능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술수의 단수가 중공 사람들에 비하면 최소 두 수 이상 얕은 이재명의 잔꾀에까지 넘어갈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암튼, 강자에게는 아부하고 약자에게는 군림하는 이재명의 그런 언행과 태도는 앞으로도 패턴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이재명의 말을 아직도 철석같이 믿는 지지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모든 사안이 다 그렇듯이 문제의 소재는 일방적이지 않다. 그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쪽에도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유권자들에게 대안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신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이쪽 진영의 갖가지 차원의 탐욕적 죄행, 시대변화에 조응한 보수 이념과 철학의 부재로 인한 우왕좌왕, 중구난방에 따른 시행착오의 미숙함과 폐단이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사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이것도 일정 부분은 이재명 측이 파놓거나 던져놓은 프레임에 빠져든 어리석은 국민들의 분별력, 이성적 판단력의 미흡함에서도 기인되는 게 있다. 그러나 그것에 기댈 수는 없다.
어쨌거나 이재명의 레토릭은 믿을 수 없다. 그 때문에 그가 내지르는 정책과 발언들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 국제관계나 대외 신인도에서의 안정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가령 아래와 같은 예는 지금까지 수년에 걸쳐 내가 포착한 적지 않은 사례들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이 사람에 대해선 더 이상 나의 도마에도 올려놓고 싶지 않아서 과거에 쓴 졸문을 예로 드는 걸 헤아려 주시길 바랄 뿐이다.
https://suhbeing.tistory.com/m/1346
2026. 1. 30. 11:00.
일산 향동에서
雲靜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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