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일본해’병기 방침 바꿔 5년 뒤를 대비해야 서상문(세계 한민족미래재단 이사) 제18차 국제수로기구(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즉 IHO) 총회가 지난 주 폐막됐다. 예상했던 대로 일본이 ‘일본해’ 단독표기를 고수함에 따라 한국 정부가 주장한 ‘동해․ 일본해’ 병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써 세계 도처의 바다명칭이 새로 수록될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제4차 개정은 2017년의 차기 총회로 미뤄졌다. 그런데 단언하건대 일본은 5년 뒤에도 ‘일본해’ 단독 표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기존 방침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는 국제사회에서 80년 이상 ‘일본해’로 표기되어온 점 때문에 ‘동해’ 단독표기는 어렵다는 판단 하에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