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산딸기

雲靜, 仰天 2026. 5. 22. 06:43

산딸기



숲 그늘 깊은 데서
붉게 달아오른 자태

봉긋이 맺힌 살결
손끝 스치면
잔털이 먼저 떨리고
살짝 건드려도
터질 듯이 고인 즙

입술에 대면
번져 오는 달큰한 숨

소싯적
혀끝으로 더듬으며
참 많이도 따먹었지

2026. 5. 22. 06:43.
북한산 淸勝齋에서
친구 東浪이 보내준 산딸기 동영상을 보고 쓰다.
雲靜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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