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식으로 살기 : 웃으며 버티는 법
두 눈을 부릅 뜨라 한다.
나는 감는다.
눈 감으면 들린다.
거짓, 공작, 비웃는 권력이.
귀를 활짝 열라 한다.
나는 닫는다.
보이는 건 구호와 권모술수,
인간 목소리는 절판.
입을 다물라 한다.
나는 연다.
웅변은 그들이 맡고,
침묵은 우리가 떠안는다.
둘 다 냄새난다.
나는 그래도 입을 연다.
밥보다 진실이 비싸지만,
밥이라도 제때 먹고 살아야 하니까.
2026. 2. 26. 11:35.
일산 향동에서
雲靜 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