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명상
學問千載寶, 貪物一朝塵
글을 배우는 것은 천년의 보물이요, 재물을 탐하는 것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다.
이와 비슷한 자경문으로는 불가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구절로 “三日修心千載寶 百年貪物一朝塵”이 있다. “사흘 동안 마음을 닦는 것은 천 년의 보배이지만, 백 년 동안 물욕을 탐하는 건 하루아침의 티끌이다”라는 뜻이다.
두 말씀 모두 공히 수행‧내면 수양의 가치로움과 물질적 탐욕의 허망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단순히 아침 명상으로 끝낼 게 아니라 평생의 화두로 삼을 만한 경구다. 본시 재물도 명예나 권력처럼 모두 서천에 뜬 구름 같은 것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雪中送炭의 보화가 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속성이 그렇다는 뜻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남는 것은 오직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는 흔적뿐이다.
2025. 12. 17. 08:17.
일산 향동 포레병원에서
雲靜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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