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들은 이재명의 책을 읽기나 할까?
나도 이재명처럼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대선 출마하랴, 당 대표직 수행하랴, 전국으로 돌아다니랴 하느라 책을 집필할 시간이 없을 텐데도 2022년부터는 해마다 평균 1권 씩의 책을 써낼 수 있는 초인적 능력 말이다.
나도 이재명처럼 얼굴이 두꺼우면 좋겠다. 현실에서든 책에서든 언제 어디서든 능청스럽게 거짓말과 국민을 속여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몰양심의 그 얼굴 말이다.
나도 책을 여러 권 써봐서 아는데 한 권 쓰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책들을 읽어보니 몇 년 전에 나온 책들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앞뒤 맞지 않는 거짓이 적지않고 비현실적인 것들, 여전히 국민들을 속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 그의 머릿속에는 국민들이 어떤 존재로 보일까? 솔직한 마음을 듣고 싶은데, 그건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할 거다. 아마도 마음속으론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개돼지” 못한 인간으로 생각할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속이고 우롱해도 다 속아넘어갈 뿐만 아니라 “이재명!”을 연호하고 쫓아다니면서 지지까지 해대니 말이다.
이번에도 그의 자서전이라는 걸 통해서 보건대 겉으로는 웃으면서 겸손한 척하고, 국민들이 주인이고 정치도 국민이 한다는 둥 치켜세우지만 그것이 다 대통령 당선되기 위한 목적에서 설을 푸는 계략으로 판단된다. 또 다시 음흉한 그 속은 변함이 없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그가 개과천선까지는 아닐지라도 조금은 변할 거라는 생각이 들겠나?
한국의 정치인들이 자서전을 대부분 대필자에게 맡기듯이 이재명도 자서전 책을 본인이 쓰지 않았다면 대필자에게 의뢰했을 건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싸게 잡아도 한 권 대필비로 4~5,000만 원은 기본이다.
나도 그런 낯두꺼움과 돈이 있다면 정치는 물론, 대통령에도 출마 한번 해보고 싶은데···. 누군 신이 나겠다. 정치할만 하겠다.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저토록 깜쪽 같이 속여도 아무 생각 없이 믿고 속아 넘어가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저렇게도 많이 열광적으로 지지하니 말이다. 참으로 복된 “지도자”네! 반 가까운 국민들이 저토록 추종하니까 말이야.
이재명의 책들을 보면 말과 실제가 어떻게 다른지 단박에 알 수 있고, 우리 모두의 험담한 미래가 떠오르는데 이재명 지지자들은 책을 도대체 어떻게 읽고 있지? 아니, 그의 책이나 제대로 읽었을까? 그렇구나! 독서법을 잘 몰라서 그런 모양이다. 역시 사람은 제대로 배워야 하는 모양이다. 그런 나는 어떠냐고? 나는 이재명의 책들에서 엄청나게 많은 거짓과 오류와 위선을 쪽집개처럼 잡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낸 책으로는 대충 아래의 것들이 있다.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이재명 자서전』,『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는 사람, 이재명 첫 자전적 에세이』,『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대선 후보 이재명이 소년공 이재명을 다시 만나다』(이재명, 조정미 공저, 팬덤북스, 2021년 7월 발행),『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이재명의 일기를 조정미가 읽고 쓰다』(이재명, 조정미 공저, 팬덤북스, 2018년 10월 발행)
통찰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직접 이런 책들을 읽지 않고 목차와 머릿말만 봐도 자기 자신을 엄청나게 미화시켜 놨다는 점을 바로 알아 차릴 수 있다. 그리고 예전에 썼던 것을 대선에 맞춰서 여러 번 울궈먹고 있다는 것도 바로 알 수 있다. 실제로 책을 보면 그 속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들이 너무 많다. 얼렁뚱땅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그머니 넘어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썼던 것이 저 책에도 또 나와 있는 것들도 너무 많다. 아무리 학술연구서가 아니라 하지만 출처도 밝히지 않고스리! 이쯤 되면 양심따위나 연구윤리는 아예 인식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재명 덕분에 밥 먹고 사는 직업적 지지자들은 당연하고, 그를 지지하거나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재명이 썼다는 책들과 그가 하는 말들이라면 어떤 거짓말이든 무조건 믿는다. 아니, 개 딸들은 이런 책들을 보기나 할까?
2025. 5. 9. 10:13.
강남 병원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雲静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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