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친구 東浪과 38선 이남 동해안 최고 경승지로 일려진 月松亭과 望洋亭을 돌아봤다. 옛날 松江 정철이 예찬한 관동팔경 중의 한 곳답게 와보지 않았더라면 후회할 만한 곳이었다. 현지에서 감회를 읊어봤다.
於月松亭望洋亭
到曾聽的月松亭
景色爲天下第一
是東海最佳觀景
因與朋天更藍了。
在此亦聽見沙鳴
風飄來墨客嘆聲
青松是士怨或願
怨或願均吾肯憶。
於士訪的望洋亭
吾也望著遠藍海
可惜無月又無酒
在此地誰沒喝醉。
若時過而風流竭
誰知我來過仙界
只有綠森藍海記
這裡有友眞欣慰。
월송정 망양정에서
말로만 듣던 월송정에 와보니
과연 경치가 천하 일품이로다.
38선 이남 동해안 최고의 경승지네.
친구와 같이하니 하늘이 더 푸르구나.
모래가 우는 소릴 여기서도 보고,
시인묵객들 탄성이 바람에 실려오네
푸른 소나무는 선비의 恨인가, 願인가?
한이든 원이든 내가 기억해주리오만
숱한 재사들이 다녀갔을 망양정에서
나도 멀리 파란 바다를 바라보지만
달이 없고 술이 없는 게 아쉽구나!
예서 취하지 않은 자 누구였던고?
세월 지나 풍류가 말라버리면
선계에 내가 왔다간 걸 누가 알리오?
푸른 숲 파란 바다만 기억할 뿐
이 자리에 벗이 있어 위안이라네.
2025. 6. 30. 02:07.
영덕 쟁암리 東浪의 家宅 爭岩堂에서
雲静 초고
2025. 9. 2. 08:02.
고향 포항집에서 推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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