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나의 그림

유화 그리기 실제 과정 사례 1

雲靜, 仰天 2024. 9. 23. 14:19

유화 그리기 실제 과정 사례 1


혹시 유화 그리기에 흥미나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해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실제 풍경화 그리기 과정을 사진을 찍어 소개한다. 유화의 작품 형식은 크게 구상화와 추상화로 대별되는데 각기 그리는 방법이 다르다. 그러나 두 종류 다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은 필수다. 구상화 작품 중에도 풍경화, 인물화, 정물화 등 화제에 따라서 그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아래는 풍경화 그리기의 실제 과정이다.

실제 그리기 대상이 된 여름의 구룡포 6리에서 대보쪽으로 바라본 전경
위 전경을 먼저 대체적인 위치와 사물의 크기를 고려해서 스케치를 한다. 그리고 칠한 유화 안료가 다 마른 후에 그 위에다 다시 아래처럼 사물을 좀더 자세하게 그리면서 채색도 실제에 가깝게 그린다.
사람이나 민가는 맨 나중에 그려넣는다. 사람이나 사물은 실제 있는 숫자 대로 꼭 그대로 다 그릴 필요는 없다. 필요하다면 생략해도 되고, 또 더 있어서 그림이 더 낫다면 추가로 더 그려넣어도 상관 없다.
완성한 뒤 싸인을 할 위치, 글자의 색과 크기도 잘 선정해야 한다. 싸인을 하면 최종 완성품이 된다.
완성된 작품은 그림 분위기에 어울리는 액자를 잘 골라야 한다. 위 작품은 2023년 구룡포에서 전시했다.

2024. 9. 23. 14:22
3호선 전철 안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