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의 공유/학술여행(조사 답사 자료수집)

중국 북경대 방문학자 기간 중 북경대 사학과에서 특강

雲靜, 仰天 2012. 3. 31. 23:17

 중국 북경대 방문학자 기간 중 북경대 사학과에서 특강

 

 

북경대 사학과 건물의 정문. 청말, 청조정부가 세운 관학의 하나로 출발한 京師學堂의 후신인 북경대는 역사가 120년이 넘는 중국 최고 명문대학의 하나다. 이 대학에는 중국 내에서 최고로 역사가 깊은 여러 학과들이 적지 않는데, 그 중 특히 사학과는 역사가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현대사에서 한 획을 그은 걸출한 인물들이 배출돼 권위도 높다.
한국전쟁을 주제로 석박사반 학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인데, 강연 개시 전 깜박 눈을 감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공산당 창당 발기인 중의 한 사람이자 1910~20년대 마르크스 사상을 중국에 소개한 사상가이기도 한 이대조는 북경대 사학과 출신이다. 그는 중국의 개혁과 혁명을 부르짓다가 1928년에 북경을 점령한 군벌 張作霖의 손에 척살된 인물이다. 특강 직전, 사학과 정문 앞 잔디에 세워져 있는 그의 흉상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