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떤 기자의 기사 작성 능력!?

雲靜, 仰天 2025. 9. 5. 07:28

어떤 기자의 기사 작성 능력!?


지난 3월, 모 단체의 초청을 받아서 대중 강연을 한 바 있다. 이 강연 현장에서 나의 강연을 들은 어느 기자가 쓴 기사가 그 다음날 인터넷 기사로 실렸는데 읽어보니 오류가 너무 많았다. 기사 제목부터가 강연 내용의 맥을 잘못 짚었다. 또 기자가 잘못 이해해서 쓴 것들도 많았고, 사실 오류나 문장을 고쳐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포럼을 주관하고 나를 연사로 초청해준 분을 거쳐 그 기자에게 번거롭지만 최소한도로 수정하면 좋을 것들을 적어주면서 수정해주길 요청했다.
   그러나 그 기자는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들은 척 만 척 손가락도 까닥하지 않았다. 지금도 처음 기사 그대로 놔두고 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당시 문제가 된 기사와 내가 해당 기자에게 요청했던 수정 사항을 아래에 적었다. 그리고 참고로 아래에 명기된 포럼 주관자는 해당 기자가 아니고 기자에게 나의 수정 의사 및 수정 요청 내용을 전달해준 분이다. 오해가 없기 바라는 마음에서 밝힌다.━편집자 주

59차 청담포럼/美.中이 탐하는 '타이완의 입술' https://www.ccn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51

59차 청담포럼/美.中이 곁에 두려는 '타이완의 입술'

[59차 청담포럼/2025.3.26/ 서상문 중국 역사학 박사]1.이가 시리기를 원치 않는 강대국의 영토전쟁입술이 무너지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안보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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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주관자 :
“지난주 서상문 박사의 청담포럼 강연을 요약한 것입니다.”

서상문 :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기사 내용중 약간 잘못 이해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걸 다 수정하라고 하기는 뭐 하니까 다른 건 몰라도 미국이 대만을 탐한다는 표현만큼은 수정하는 게 좋을 겁니다.”

포럼 주관자 :
“대만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탐한다는 뉘앙스로 이해했고, 독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포럼 주관자 :
“제목은 책 발간시 다시 숙고하기로 하고요, 결정적으로 팩트가 틀린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정확히 수정하겠습니다.”

서상문 :
“알겠습니다. 지금 밖에 있으니까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몇 가지 고칠 것을 보내드릴게요.”

서상문 :
“밤늦게 죄송합니다! 아래와 같이 적어놨는데 수정에 반영이 되면 좋겠네요. 꼭 고쳐야 할 것만 고쳤는데도 수정해야 할 곳이 적지 않네요. 제가 한 이야기한 내용 중에 중공의 역사 문제라든가 모순과 허구 부분은 하나도 언급이 돼 있지 않고요. 물론 기사가 너무 길어지니까 모든 걸 다 쓸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앞뒤의 논지에서 논리성이 떨어지는 기사가 돼버렸습니다. 차라리 다시 쓰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나중에 책을 낼 때는 정말 다시 써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로서는 기사 제목이 기사 내용과 거의 부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사 제목을 타이완의 지정적 중요성에 방점을 두지 말고 중공과 미국과의 관계라는 측면에 포커스를 두는 제목으로 다시 뽑을 필요가 있다고 기자에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아래는 기사 내용에서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들입니다. 표현이나 적절하지 않는 용어 등에 대해서는 일일이 고치지 않았습니다.”

200년의 지배를▶ 230여 년의 지배를

동부 해안 지역▶ 동남부 연해 지역

입술(盾)▶ 입술(脣)

공산당 정부뿐 아니라 국민당의 장개석 정부▶ 공산당 정권뿐만 아니라 국민당의 장개석 정권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서남아시아와 인도양의 패자 인도와의 사이에 놓여 있는 티베트, 

‘탄’ 국가들이 있다. 인도, 베트남, 몽골, 탄 국가들이 무너지면 바로 제국주의 세력들이 만리장성을 넘을 수 있는 것이다.▶ 한반도(현재는 북한)와 ‘탄’ 국가들이 있다. 티베트, 베트남, 몽골, 북한과 탄 국가들이 무너지면 바로 강대국들이 중국 내 핵심지역으로 넘어올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한계를 초월한다는 개념의 초한전에 뛰어들었다.▶  중국은 수단과 방법 면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거나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가용한 수단 방법을 사용해서 벌이는 비군사적, 초군사적 전쟁이라는 개념의 소위 초한전을 벌이고 있다.

한다는 요지의 현대판 손자병법 「초한전(超限戰}」▶  한다는 「초한전(超限戰, Unrestricted Warfare)」

장유칭이▶ 장요칭(蔣友靑)이 

타이완은 이를 중국이 깊숙하게 개입한 ‘통일전선 공작’으로 보고 있다.▶ 타이완의 집권당인 민진당 측에선 이를 중국이 깊숙하게 개입한 ‘통일전선 공작’의 결과로 보고 있다.

국민당과 공산당은 우선 항일투쟁에 힘을 합친다는 명분▶ 국민당과 공산당은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각기 반군벌투쟁과 항일투쟁에 힘을 합친다는 명분

공산당 세력을 무엇을▶ 공산당 세력은 무엇을

국민당의 작전정보▶ 국민당의 국가기밀과 군사작전 정보

평양에 공산당 지부를 설립하고▶ 평양 등 주요 도시에 공산당 지부를 설립하기 위해

극심할 때 경기도와 인천 일대에 지하세력 구축에 나섰다.▶ 극심할 때 인천에 지하당 거점을 두고 공산당 세력 확산에 나섰다. 

나같은 사람도 포섭대상이 되고, 실제 그런 일을 겪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저조기로 보이지 않는다.▶ 사회적 명망가나 오피니언 리더 등의 지식인과 유명인사들이 주요 포섭대상이 된다. 요즈음은 저조기가 아니다.

‘고조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응해야 한다.▶
‘고조기다. 국가 사활이 걸린 만큼 위기 의식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여야를 초월해 범국민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高調▶ 高潮
低調▶ 低潮

경제가 성할 리 없는 이쯤을 미국은 적기로 봤다.▶ 시진핑의 대미 공세가 노골화 되자 바이든 정부 중반기부터, 특히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부터 미국은 대중국공산당 와해 공세의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다. 

걸었고 일본의 경우가 있었다.▶
걸었고 과거 일본의 경우가 그랬다.

반론도 있다. 어느 경우든▶
반론도 있다. 또 2040년대에 가야 중국이 미국의 GDP를 앞선다는 통계도 있다. 어느 경우든

트럼프는 중국을 여기서 묶어두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이 더 이상 강성해지기 전에 중공을 와해시키고 시진핑을 교체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트럼프는 태평양을 지켜내기 위한 완충지대 타이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로서는 태평양을 향해 뻗어갈 토대 타이완을 그들의 든든한 ‘입술’로 삼기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트럼프는 기존 미국의 앞바다였던 태평양을 지키기 위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의 기선이자 미국의 중국진공의 접점에 위치한 타이완의 “해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타이완이 침공 당할 경우에 개입하는 근거를 마련해 둔 국내법이다. 군사적 개입은 물론 중국의 미국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전쟁자금 마련이 어려워 진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위해 통일을 시도할 경우 평화적인 방법이면 수용하지만 무력침공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타이완이 침공 당할 경우에 개입하는 근거를 마련해 둔 국내법이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위해 통일을 시도할 경우 평화적인 방법이면 수용하지만 무력침공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군사적 개입은 물론 중국 내 시진핑 등 중공지도자들의 개인 은닉 자산을 동결할 수 있다. 게다가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은 필지의 사실인데, 그럴 경우 중국은 전쟁자금이 부족해지는데 그치지 않고 식량, 유류 등 전쟁에 필수적이지만 자급자족이 안 돼서 미국에서의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물자 조달도 어려워질 것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도 영유권 분쟁에 매달려 있어 타이완 침공시 이들 국가의 저항에 부딛치게 된다. 유사시 EU도 개입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이러한 외부적 요인들이 중국의 결심을 어렵게 한다.▶
일본은 이미 아베 정권 때부터 참전을 공언해놓은 상태다. 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타이완 침공시 이들 국가의 개입도 배제할 수 없다. 유사시 EU도 개입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외부적 요인들이 중공 수뇌부의 대만 침공에 대한 결심을 어렵게 할 것이다.

상하이는 물론 베이징까지 사정권 안에▶
상하이는 물론 거의 베이징에 육박하는 지역까지 사정권 안에 

병력은 17만에 불과하지만 모두 하사관으로 구성돼 유사시 이 프로페셔널리스트 아래 병력동원이 손쉽게 이뤄진다. 또 미국이 개발한 첨단무기는 1차적으로 미국이 사용하고 곧바로 한국과 타이완 등으로 이전돼 항공, 해상전력이 만만치 않다.▶
육해공 총병력은 17만 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하사관과 장교 위주로 편제돼 있어 유사시 병력동원이 손쉽게 이뤄진다. 또 미국이 개발한 첨단무기는 1차적으로 미국이 사용하고 곧바로 한국과 함께 타이완으로도 수출돼 공군력과 해상전력이 만만치 않다.

요인들로 전쟁이 나더라도 장기활 공산이 크다.▶ 요인들로 인해 전쟁이 나면 장기전이 될 공산이 크다.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선언한 이후 중국은 상당한 민주적 분위기를 이어갔다. 등소평 뒤를▶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을 밀어부친 후 중국은 자본주의적 요소가 상당 부분 도입됐다. 덩샤오핑의 뒤를

후진타오(胡錦濤)는 조화론을 앞세워 경제발전의 그늘인 빈부격차, 실업, 부패 문제 해소에 방점을 두었다.▶ 후진타오(胡錦濤)는 계급간의 조화를 중핵으로 하는 “과학발전관”을 자신의 주요 통치 사상으로 제시하여 개혁 개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타난 심각한 빈부격차, 도농격차, 내륙 및 연해 지역 격차 등의 해결 방안의 하나로 당내 민주화를 실현시킬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현상이 보였다.

장쩌민, 후진타오 모두 작은 걸음이나마 민주적 절차에도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시진핑이 이것을 모두 뒤집었다.▶ 장쩌민, 후진타오는 공히 당내 민주화를 통한 민주체제로 나아가고자 한 의지가 엿보였다. 그러나 덩샤오핑의 선부론을 부정하고 마오 시대의 공동부유론으로 회귀한 시진핑이 이것을 모두 뒤집었다.

내세워 사영기업에 눈을 돌려 쫓아냈던 알리바바의 마윈을 불러들였다. 오락가락 정책으로 장.단기 전망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내세우면서 사영기업이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는 취지하에 자신이 스스로 쫓아냈던 알리바바의 마윈을 다시 불러들였다. 이처럼 그의 오락가락한 정책 노선 때문에 정책의 안정성을 해치고 예측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남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미 쪽으로 흘러들어갔다.

2025. 9. 5. 07:42.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