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찾은 대만 5년만에 다시 찾은 대만 10년 이상을 살았던 대만을 완전히 떠난 게 2006년 7월이었다. 내게는 30대 때 젊은 청춘을 보냈던 곳이다. 그곳을 5년만에 다시 찾았다. 이번엔 집사람과 함께 갔다. 시간이 나는 대로 천천히 작성하겠다. 더불어 사는 삶/삶의 순간들 2012.04.01
JSA 방문 JSA 방문 2011년 5월 24일, 화사한 봄날 나는 난생 처음으로 말로만 듣던 공동경비구역(JSA)과 판문점을 방문했다. 과거 이곳에서 근무한 바 있는 공군 예비역 장성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일행들과 같이 갔다. 분단의 현실이 살아 있는 곳이다. 남과 북이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곳이다. 선 하나로 경계가 갈리고 운명이 갈리기 때문이다. 버스로 한국군 초소뿐만 아니라 유엔군의 부대시설까지 돌아다녔다. 봄이 무르익을 때 분단의 최전선을 보게 되자 화창하고 아지랭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봄날만큼 비애감도 커진다. JSA의 봄날을 눈에 담아 왔다. 더불어 사는 삶/삶의 순간들 2012.03.31
제35회(2009년 8월) 세계군사사학회(포르투갈) 참석 제35회(2009년 8월) 세계군사사학회(포르투갈) 참석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민항기 부장은 30여년 간의 군 재직 기간 동안 참으로 성실하게 사신 분이셨다. 1주일간의 여행을 같이 하면서 그는 나에게 그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몇 가지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그는 이 여행에서 귀국한 뒤 몇 달 지나지 않아 정말 가슴 아프게도 몹쓸 병으로 갑작스레 피를 토하며 돌아가셨다. 그 몹쓸 병은 반평생을 온갖 마음 고생을 해서 생긴 것이었음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안다. 부장님! 가슴에 묻어두셨던 많은 얘기들은 이 세상 속물같은 인간들이 가지는 부질 없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부디 이승에서 겪은 고초와 마음고생을 모두 잊.. 더불어 사는 삶/삶의 순간들 2012.03.31
32세 때의 모습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0여년 간 운동을 멈춘 상태였지만 한 때 쬐께 운동한 흔적은 보이네요. 지금은 아랫배가 나오고 근육도 물러진 영낙 없는 아저씨지만 학창시절엔 여러가지 운동(야구, 씨름, 수영, 중거리와 마라톤 등의 육상, 태권도, 합기도 등)을 많이 했심더. 더불어 사는 삶/삶의 순간들 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