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시의 위험한 대중교통문화의 민족학(?) 먼저 아래 동영상을 보라. 매일 아침 내가 출근길에 지나가게 되는 타이뻬이 시내의 한 건널목 상황이다. 아래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나는 길을 건너려다 위험하다 싶어 잽싸게 뒤로 물러나 멀대 처럼 서 있었다. 오늘 아침 일이다. 어떤가? 길 건너 맞은편의 초록색 신호등이 깜빡거리는 것이 보이는가? 초록색 신호와 보행자들은 내 알바 아니라는 듯이 무지막지하게 ‘푱푱’, ‘쌩쌩’, ‘피용피용’ 소릴 내면서 냅다 달리는 저 많은 오토바이와 승용차 운전자들의 무신경한 표정이 보이는가? 위험 범위를 넘어 살벌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피크를 지난 시간이어서 이 정도지 피크시엔 이 보다 훨씬 더 격렬해서 마치 오토바이 경주를 방불케 한다. 일단 신호가 떨어지면 꼭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