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논의를 왜 이제 와서 다시 끄집어 내는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작년 제헌절과 금년 2월에 이어 어제 제73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또 다시 여야 정치권에 개헌논의를 촉구했다. 여야가 올해 안에 개헌안을 만들어서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나 또는 지방선거 때 개헌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면서 여야가 국회 정개특위를 출범시켜 "서로 손잡고 개헌의 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민생문제의 해답은 정치이고, 해답은 개헌에 있다"고도 했다. 저의가 너무나도 뻔해서 언급할 필요나 가치조차 없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또는 저의를 눈치 채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단순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박병석 의장은 집권의 유불리로 개헌찬반을 따지는 이해타산 정치를 지양해야 한다고 했는데, 조금 솔직해져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