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뤄낸 박경석 장군(예)의 장거!
마침내 이뤄낸 박경석 장군(예)의 장거!
왜곡된 한국전쟁 및 한국군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일념으로 오랫동안 홀로 외롭게 고군분투해온 박경석 예비역 장군의 노력의 산실이 마침내 이뤄졌다. 1차 결실로, 자신의 연구 내용이 공영방송에서 재조명됐다. 즉 이미 1984년에 박경석 장군이 당시 6.25전쟁에 참전한 군의 원로(제1군 사령관을 역임한 이한림 장군, 제2군 사령관을 역임한 이병형 장군, 국방부전사편찬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박정인 장군)들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6.25 한국전쟁 4대 영웅(맥아더 원수, 워크 장군, 김홍일 장군, 김종오 장군)과 박경석 장군 자신이 쓴 저서『五星장군 김홍일』의 내용을 1985년 KBS 1TV가 3부작으로 방송한 것을 다시 2020년 11월 중순에 KBS 1TV에서 재방영한 것이다.
그 이전까지 백선엽 장군의 자칭 부풀린 공적이 그대로 인정돼 그가 김홍일 장군 대신 한국전쟁의 4대 영웅에 “새치기” 해 들어가서 6.25전쟁의 4대 영웅으로 잘못 인식돼 왔었다. 지금까지 백선엽 장군은 마치 전쟁에서 혼자서 나라를 구한 것처럼 6.25전쟁의 최대 구국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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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그 나라 언어와 역사가 바로 서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 그나마 무수한 왜곡과 날조가 역사의 진실을 몰아내고 진실인 것처럼 군림하고 인식하는 오도된 6.25전쟁 진실의 일부가 세상에 드러나게 돼 6.25전쟁을 연구해온 역사학자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이제 진실과 진리에 스스로 한 쪽 눈을 가린 대다수 국민들이 역사의 진실 앞에 깨어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게 절대 다수의 국민이 진실을 외면하고 전도된 역사 평가와 셀프 영웅에 열광하는 상황에서 홀로 역사의 빛을 밝히려고 고군분투해온 박경석 노장의 덕분이다. 불의와 왜곡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추구해온 노병에게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학문 후세대가 擔持해야 할 후학의 한 사람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2024. 8. 27. 14:37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