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쇼로 국민 기만, 우롱?
이재명, 쇼로 국민 기만, 우롱?
주연 : 이재명
조연 : 이재명 하수인들
엑스트라 : 지지자들
지난 대선 때였던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어릴 때 소년공을 하면서 자랐다는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로타리에 가서 선거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어릴 때 불우한 환경 속에 자라면서도 소년공을 하며 꿋꿋하게 공부를 하여 대학도 가고 사법 고시까지 패스했다는 '성공 신화'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먼저 가신 모친과 고생한 그 시절을 회상하니 눈물이 난다면서 운다고 울었는데 누가 봐도 눈물은 안 나오는 것 같았다. 우는 시늉만 하는 거 같아 보였다.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이야 눈물이 있건 말건 상관 없이 환호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재명의 유세 모습을 찍은 측은 그가 "끝내 펑펑 울었다"고 구라를 쳤다. 펑펑 운다는 게 저 따위로 눈물도 나지 않는 울음을 말하는가? 그 지지자들에겐 정말 바로 앞 지근거리에서 보면서도 이재명이 가짜로 우는 게 보이지 않았을까?
나는 또 그의 주특기 중 한 가지인 가식의 감성 팔이와 거짓말 악습이 도지는구나 싶어서 그때 동영상을 보고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어서 자세히 살펴봤다. 내눈엔 눈물이 보이지 않았다. 눈이 있고 이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사진을 보라! 거기 어디 눈물이 보이는가? (참고로 이재명 유세 주최측에서 유포한 듯한 동영상을 보면서 울기 시작한 표정을 지을 때부터 거의 매 2~3초마다 한 컷씩 찍었음을 밝힌다.)
이재명은 머리 굴리고 남을 이용하는 따위의 나쁜 면에선 천재다. 하늘도 입만 열면 거짓뿌렁, 말 바꾸기, 오리발, 책임전가, 내로남불 해대는 그런 도덕불감증의 인간은 천 년이 가도 한 번 내리기가 어렵다. 이 측면에선 단군 할배 이래 최대의 걸물이다. 그는 정말 정치인이 될 게 아니라 연기인이 되는 게 맞다. 그러면 아마 이 나라 문화 발전에, 연극이나 영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을 것이다.